많은 사람들이 치매 칠에 대해 지나치게 약물치료 위주로 생각합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악화되는 경과를 가지므로 인지재활치료, 가족교육, 가족지지 프로그램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나 초기(경증) 치매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자극, 인지훈련, 운동 등과 같은 비약물 치료를 진행해야 우리 뇌의 예비용량(cognitive reserve)을 증가시켜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의 개념
비약물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치매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방법을 말합니다. 좁게는 치매 환자들에 대한 기억 재활 훈련부터 넓게는 치매 가족 교실 등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의 종류
운동치료
운동치료는 꼭 필요한 관절과 근육을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노화로 인해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된 치매 어르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치료 중 하나입니다. 운동능력 감소는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이 되므로 운동치료는 특히 중요합니다.
현실인식훈련
현실인식훈련은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현재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치매 어르신은 과거의 정보나 사건은 대체로 기억하지만, 현재의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나 장소, 시간에 대한 기억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지속할 경우 이러한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지훈련치료
치매가 있을 경우 기억력, 집중력, 시공간능력, 실행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의 여러 영역이 저하됩니다. 인지훈련치료는 각각의 영역을 훈련시키는 치료이며, 각 영역에 초점을 맞춘 표준화된 과제가 이용됩니다.
회상치료
회상치료는 치매 어르신이 간직하고 있는 오랜 기억을 매개로 뇌를 자극하여 환자의 기억력과 기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또한 인간 중심치료의 기본 구성 요소로서 즐거운 경험을 회상하여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책이나 사진, 동영상 자료를 사용하여 이야기가 풍성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인지자극치료
인지자극치료는 인지 및 사회기능의 일반적인 향상을 위한 광범위한 활동 및 토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인지기능을 자극시킬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지훈련치료가 특정 인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는 것과 달리 인지자극치료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됩니다.
음악치료
음악치료란 음악에 의한 심리치료 방법의 일환으로 음악적 관계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 수정, 개선시키는 치료기법입니다. 특히 치매 어르신은 음악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얻고,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음악치료에는 즉흥연주, 공연, 창작활동, 감상 등의 방법이 쓰이며, 그 효과로는 원만한 의사소통, 음악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소속감과 안정감 제공, 개인적 체엄을 통한 연상작용, 자기표현과 긴장감 해소 등이 있습니다.
치매는 인지 장애와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공격적 행동을 보이거나, 의심을 하는 편집적 행동, 초조해하며 안절부절못해 하는 등의 정신행동 증상을 보이거나, 무기력해하고 우울해 하는 등의 정동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행동 증상이나 장애는 치매의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보호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치매의 치료에는 인지 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이러한 정신행동증상과 정동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매우 흔하고 가족들과 전문 돌봄제공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는 많은 경우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증상이 약물치료이 대상이 아니고 최적의 용량을 찾기 위한 과정이 있어야 하는 등 전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들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의 원칙
약물을 사용할 증상 확인
어떤 증상을 목표로 약물치료를 시행할 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증상은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약물이 목표증상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대체로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모든 증상에 대해 약물치료가 같은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환청이나 망상은 향정신병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 아무런 원인이 없는 부산함 등의 증상에 대한 향정신병 약물의 반응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물 종류 및 용량 결정
정신행동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약물 중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을 어느 정도 용량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어떤 약물을 선택하지는 환자의 나이, 신체적 건강상태, 증상의 심각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약물 사용방법 결정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효과가 나올 때까지 서서히 용량을 늘려서 사용합니다. 적은 용량에서부터 시작하고 서서히 용량을 늘리는 것은 약물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도록 하면서 개인별로 가장 효과적인 용량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노인은 부작용에 민감하기 떄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신행동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고 약물에 대한 반응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용량이라도 개인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약물의 종류
정신행동증상의 치료에는 향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한 가지 약물이 한 가지 증상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공격성의 경우 항경련제, 향정신병, 항불안제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얼마나 심한 공격성이냐, 만성적이냐 혹은 간헐적이냐, 특정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신체질환을 가지고 있느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약무을 선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 가지 약물을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향정신병 약물
향정신병 약물은 망상, 환각 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심각한 초조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향정신병 약물에는 과거부터 널리 사용되었던 약물(전형 향정신병 약물)과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약물(비전형 향정신병 약물)이 있습니다. 정형향정신병 약물로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클로롶로마진(chlorpromazine) 등이 대표적입니다. 리스페리돈(risperidone), 올란자핀(olanzapine), 퀘티아핀(Quetiapine),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클로자핀(clozapine)을 비롯한 비정형약물은 정형 약물에 비해 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적어 최근 널리 사용됩니다.
향정신병 약물은 몸이 뻣뻣해지고 얼굴 표정이 없어지는 등의 추체외로증상, 안절부절못함, 졸림, 변비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복용할 때에는 근육이 통제가 되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지연성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
항우울제는 우울증상, 초조, 불안, 불면에 사용합니다. 과거 우울증상에 널리 사용되던 삼환계 항우울제(tricylic acik, TCA)에 비해 심장 독성, 졸음, 어지러움, 침마름, 변비 등 부작용이 적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두 가지 이상의 기전을 통해 우울증을 조절하는 약물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불안제
항불안제는 불안, 수면장애, 공격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불안 약물은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계 약물들이 대표적입니다.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은 의존성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며 장기간 유지가 필요한 경우는 항정신병 약물 등 다른 약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타
초조와 공격성이 매우 심한 경우 또는 드물지만 기분이 고양된 상태가 지속되는 조증 상태(manic state)에는 항경련 약물(anticonvulsan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수면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뇌의 신경세포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적절히 분비되어 기억력이 유지되고 ,학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매 환자는 뇌에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줄어,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계통의 약물들은 치매로 인하여 저하된 시냅스 간극(synaptic cleft)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증가시켜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종류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알츠하이머병의 ACEI 계통 치료제로는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등이 있습니다.
약물 효과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나 그 경과를 약 6개월에서 2년 이상 늦출 수 있습니다. 약물 효과는 병의 초기와 중기에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Donepezil은 말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됩니다.
약물 부작용
오심, 구토, 설사, 두통 등의 부작용이 흔하지만, 대개 일시적이고 가볍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NMDA receptor antagonist)
글루타메이트(glutamate)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물은 글루타메이트와 결합하는 NMDA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학습 및 기억능력을 증진하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너 종류의 약으로는 현재 mEMANTINE이 유럽과 미국 연구에서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기타 보조약물
항산화제
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산소 라디칼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황산화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시행되었습니다. 항산화제에 속하는 비타민 E(고용량)와 Selegiline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져 현재 이들 약물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다소 논란이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기타
뇌 대사기능개선제, 고지혈증 치료제, 소염제,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제제, 신경펩타이드 등 여러 가지 약제들이 일부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사되기도 하였으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못해 현재 임상에서는 별로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치료 효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자연 경과 상 사망 전 마지막 3-5년은 심각한 장애상태가 유지가 되는데, 약물 치룡와 비약물 치료를 통해서 이런 심각한 장애가 지속되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를 돌보는 보호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덜어 줄 수 있을 뿐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의료비, 조호비 등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잇습니다. 현재 치매의 진행을 완전히 차단해 줄 수 있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병적 단백질의 형성을 차단하거나 뇌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어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고 멀지 않은 장래에 임상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건강의 유지와 여러 질병 치료를 위해 처방받는 약물, 인지기능의 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한 약물과 치매가 진전됨에 따라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이나 문제 행동 등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약물 치료를 위한 방법
노인에게서 치매가 흔하므로,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대개 젊은 성인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보다 1/4 ~ 1/2로 줄여서 약물 요법을 시작하게 됩니다. 노인이 되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신장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약물의 배설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시작 단계에서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천천히 용량을 증가시키는 원칙을 적용하게 됩니다.
약물에는 처방약과 비처방약이 있습니다. 처방약이란 특별한 증상이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에 의해 처방되어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물을 의미하고, 비처방약물은 건강보조식품을 포함하여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약물을 의미합니다. 치매환자에게 처방된 처방약물과 비처방약물의 목록을 작성하여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와 복용법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하는 약물의 이름, 1회 복용 용량, 복용 방법(붙이는 약인지, 혀 밑에 녹여먹는 약인지, 씹어 먹는 약인지 등), 복용 시간(식전 약물인지, 식후 약물인지 등), 1일 복용 횟수 등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약물 복용을 통하여 기대되는 효과와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약물간의 상호작용이나 중복 처방을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의 효과나 부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을 새로 처방 받을 때에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이름과 용량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처방받도록 합니다. 약물에는 상품명과 성분명 두 가지 종류의 이름이 있는데 상품명은 제약회사마다 다르게 생산될 수 있으므로 성분명을 알아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처방약은 처방전을 보관해두었다가 의료진에게 제시해도 좋겠습니다.
약물을 복용한 경우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중복투여가 되거나 투여가 빠지는 경우가 없도록 합니다. 약 보관함 준비하여 하루에 투여해야 할 약물을 구분해 놓거나 일주일 동안 투여해야 하는 약을 보관함에 넣고 복용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약 보관함이 없는 경우에는 조제 각각의 약물 봉투마다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약물 복용을 잊어버린 경우에는 최대한 기억이 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점이 가까운 상황이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기다렸다가 시기를 맞추어 복용해야 합니다.
치매 치료약 중 인지기능 개선재는 가능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중단 없이 지속해야 합니다. 인지기능 저하가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복약을 중단하면 약을 먹지 않았을 때의 진행속도로 인지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 변화는 하루 이틀이나 한두 달 사이에 느끼기 어려우며 적어도 1년 정도 지나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태가 악화된 이후에는 다시 약을 쓰더라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할때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약 복용 후 눈에 띄는 큰 차도가 없다고 해도 중단하지 말고 복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환자는 자신의 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약을 이물질로 생각하여 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에 약을 섞어서 약을 먹는다는 인식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에 약을 섞는다면 후에 음식을 거부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투약 거부가 심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의 형태, 투약 방법이나 순서를 변경해 볼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물에 대해 오심, 구토, 피곤감, 두통이나 초조 증상 등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마음대로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합니다.
현재의 치매 치료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증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치매는 장기간 진행되는 질환이기에 이용가능하고 실제적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 방법을 모두 집약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통합적 치료 관리란
치매환자의 현재 기능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오래 보존하기 위해 의료, 간호, 복지, 작업치료, 물리치료, 전문 요양 등 다양한 분야의 측면에서 실제 효과가 입증된 최적의 치료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합적 치료 원칙
* 치매 치료는 환자의 기능 중 회복이 가능한 것은 회복시키고, 남아 있는 기능은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됩니다. 이를 통하여 독립적인 생활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여 환자들이 마지막까지 고통 없이 인간다운 존엄성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적절한 통합적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면밀한 증상 평가와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하고 또한 각 환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으로 치료 계획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 또한 인지 증상 관리, 신체적 건강 유지, 이상 행동 조절, 신경학적 증상 관리와 같은 여러 영역의 문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해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치매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치매가 확진 여부에 대해 알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치매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결과를 알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있는 사람은 진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진단 결과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진단 결과를 듣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진단 공유 방법
환자에게 치매 진단에 대해 처음으로 소식을 전하는 일은 다양한 사람들이 맡을 수 있습니다. 의사 또는 관련 전문가, 치매 검진 팀 또는 가족들은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또는 그룹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추가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진단에 대한 소식을 말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단 결과를 공유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미리 계획한다면 환자에게 소식을 전하는 일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진단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 소음이나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것이 없는 조용한 장소에서 이야기합니다.
* 환자에게 직접 천천히 말합니다.
* 한 번에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합니다.
* 환자가 정보를 이해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나중에 정보를 추가적으로 전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치매에 대한 정보지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24시간 연중무휴) 또는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정보' 메뉴를 통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에서는 치매원인질병, 증상 및 치료 등에 대한 정보상담과 치매환자 케어기술과 간병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돌봄상담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환자가 추가적으로 지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할 정보
환자에게 진단에 대해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다음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 특정 치매 원인질환에 대해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논의
* 한 번에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합니다.
* 증상에 대한 가능한 치료 방법
* 치매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지지 프로그램
누군가에게 치매 진단에 대해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민감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환자에게 진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관련된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양한 치매의 원인 중 뇌종양, 심각한 우울증,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영양 문제 등은 일찍 발견할 경우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5~10% 정도는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매의 원인 중 20~30% 정도를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 질환 등 혈관성 위험 인자의 관리와 적절한 치료제의 사용으로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인지기능의 저하를 더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이미 치매가 진행되신 분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통해 상당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료 효과 극대화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면 건강한 환자의 모습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수명 연장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경우 체계적 치료와 관리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등 치매를 악화시키거나 이차적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환자의 수명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대처 가능
병의 악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판단력이 상실되기 전에 치매를 조기발견하면 유산상속과 같은 경제적 혹은 법적인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을 위한 방법
치매를 의심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매를 의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경우 그냥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혹은 당신의 부모님)의 기억력 저하가 의심된다면, 아래의 질문들을 체크해 보세요. 몇 개 항목에서 과거에 비해 현저한 저하가 있다면 치매 전문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세요.
* 며칠 전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최근에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최근에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가스불이나 전깃불을 켜놓고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 새로 마련한 가전제품이나 기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 중요한 제삿날이나 기념일(배우자의 생일, 결혼기념일, 종교 행사일 등)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거스름돈을 계산하거나, 돈을 정확히 세어서 지불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이야기 도중에 머뭇거리거나 말문이 막히는 것은 어떻습니까?
* 이야기 도중에 물건의 이름을 정확히 대는 정도는 어떻습니까?
* 가까운 사람(자식, 손자, 치한 친구 등)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가까운 사람에 관한 사항, 즉 사는 곳이나 직업 등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자신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전화, 가스레인지, 텔레비전 등 집안에서 늘 사용하던 기구를 다루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저녁 식사에 무엇을 준비할지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조기검진
치매가 의심된다면 치매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므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의 치매 전문 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정신과 또는 신경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매가 의심될 경우 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6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의 선별검사와 협약병원의 진단검사, 감별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일 경우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 선별검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는 경제사정에 따라 일부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할 경우, 아래의 사항들을 미리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척수액은 우리의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물로서 뇌와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에 직접 닿아있기 때문에 뇌에 변화가 발생하면 뇌척수액도 바로바로 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면 뇌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에 병균이 자라고 있을 경우 뇌척수액을 분석하여 어떠한 균이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뇌조직에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T-protein)이 쌓이고, 그에 따라 뇌척수액에서 이 두 물질의 농도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농도의 변화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데 하나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많은 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를 치매진단 검사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이유
뇌척수액은 '요추천자'라는 시술로 검사합니다. 시술 자체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요추천자 시 환자는 참상에서 머리를 깊이 숙이고 다리를 배에 붙이면서 몸을 동그랗게 말아 척추가 벌어지게 하는 일명 '새우등 구부리기 자세'로 옆으로 누워있게 됩니다. 그러면 의사가 허리의 척추 사이에 바늘을 꽂아서 바늘을 통해 흘러나오는 뇌척수액을 받게 됩니다.
주의할 점
검사 시 바늘이 들어가면서 야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곧 회복됩니다. 그리고 검사 후에는 간혹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검사 후 2시간 정도 누워 있으면 이러한 두통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비치매군과 비교하여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뚜렷한 감소와 인산화 타우단백질의 뚜렷한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를 보이고, 인산화 타우단백질은 정상군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루이소체 치매의 경우는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배타 42 단백질의 경도 감소, 인산화 타우단백질의 경도 증가 소견을 보이고, 전측두엽 치매의 경우는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 전체 타우단백질의 경도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뇌척수액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 인산화 타우단백질은 치매의 간별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비알츠하이머 치매의 상당수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뇌척수액 생물학적 표식자 분포를 보이기 때문에 임상적인 평가와 꼭 비교를 해서 최종 판단을 해야 합니다.
치매의 진단 및 평가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진단의학검사'라 불리는 여러 가지 피검사와 소변 검사 및 그 외 가슴 엑스레이와 심전도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기억력 저하나 기타 인지기능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찾고, 치매 노인의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향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검사 이유
치매 원인 규명
* 알콜 및 독소: 알콜성 간염 및 알콜성 치매, 기타 약물 및 독소 중독
* 감염성 질환: 크루츠펠츠-야곱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에이즈(AIDS), 기타 감염성 질환 등
* 영양결핍: 비타민 결핍
* 염증성 질환: 루푸스, 다발성 경색증 등
* 대사성 질환: 감상선 기능저하 등
동반질환에 대한 평가
직접적인 치매 유발인자는 아니지만 환자의 상태를 급격하게 약화시키거나 이차적인 치매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는 당뇨병 등의 여부 및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치료 관리하기 위한 기초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매 진단과 치료 평가에 이용되는 뇌 영상 검사는 뇌의 구조를 주로 확인하는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과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뇌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egraphy, PET)이 있습니다.
구조적 뇌영상 검사
CT(컴퓨터 단층촬영, Computed Tomography)
촬영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촬영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엑스레이 촬영과 같은 방사선을 사용하고, 해상도가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낮아 뇌의 미세한 구조물들을 구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촬영 장비는 도넛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가운데에 환자가 눕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환자가 침대에 누우면 침대가 움직이면서 뇌 촬영을 위해 위치를 맞추게 되며, 촬영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촬영 비용이 비교적 비싸고, 촬영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사용하고 해상도가 CT보다 높아 뇌의 미세 구조를 잘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최근에는 치매의 진단에 대부분 CT보다 MRI가 많이 사용됩니다. 촬영 장비는 가운데 구멍이 있는 커다란 박스 혹은 원기둥처럼 보이며, 가운데 구멍에는 움직이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환자가 침대에 누우면 침대가 기계 안으로 이동하게 되며, 촬영에는 20~40분이 소요됩니다. MRI는 자기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속에 금속물이 있을 경우 촬영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검사 소견
* 치매의 원인에 따라 보이는 MRI 검사 소견도 다양합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에는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들(해마, Hippocampus와 내측측두엽, Medial Temporal Lobe)의 부피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축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말기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는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들 외의 다른 뇌 부위들까지 위축되어 뇌가 전체적으로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매의 원인 중 두 번째로 흔한 혈관성 치매의 경우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모두 '뇌혈관의 문제'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능적 뇌영상 검사
치매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는 뇌 영상 검사 중 뇌의 기능을 보기위한 검사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이 있습니다. 뇌의 '기능'을 본다는 표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MRI와 같이 뇌의 구조를 보기위한 검사들은 뇌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조'를 보여준다면, PET는 그 '구조'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실제로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는지 '기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ET 검사에는 방사선동위원소를 붙인 물질이 사용되며, 이 동위원소나 물질에 따라 PET 검사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18F]FDG-PET (포도당 PET)
포도당에 동위원소 [18F[를 붙인 [18F]FDG-PET (Fluoro-2-deoxy-D-glucose PET)은 뇌의 각 부위가 포도당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뇌 세포들은 활발하게 활동 할수록 포도당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부위별로 포도당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봄으로서 뇌세포들이 활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검사 소견
*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에는 양측 옆쪽으로 뇌세포들의 활동이 떨어진 소견을 보입니다. 루이체 치매의 경우 초기에는 뇌 뒤쪽으로,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에는 뇌 앞쯕으로 뇌 세포들의 활동이 떨어진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기에는 대부분의 치매에서 뇌 전반적으로 활동이 떨어진 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Amyloid-pet (아밀로이드 PET)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뇌 내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알츠하이머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붙는 물질을 이용한 검사가 아밀로이드 PET 입니다. 이 검사를 이용할 경우 뇌 내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얼마나 쌓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PET 검사를 할 경우 위에 설명한 물질을 주사하고, 몸 속에 이 물질이 퍼질 동안 기다리는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준비 과정까지 포함하여 검사하는데 대부분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PET은 치매를 진단할 때에 항상 사용되지는 않으나, 초기 치매의 진단이나 치료 평가를 위해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로 사용됩니다.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은 인지기능의 저하입니다. 따라서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인지능이 실제로 저하되었는지 ,저하되었다면 얼마나 저하되었는지 반드시 평가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인지기능 평가에 사용되는 것이 신경심리검사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인지기능이 같은 나이, 같은 성별, 같은 교육 수준의 다른 노인들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심리검사는 치매 평가에서 사용되는 검사 중 실제로 치매인지 아닌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평가 과정에서 병력조사와 진찰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개념
신경심리평가(neuropsychological assessment)는 뇌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여러 기법들 중의 하나로 뇌의 기능을 심리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분석,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적
신경심리검사는 환자의 인지기능 감퇴가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치매로 인한 것인지 감별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또한, 인지기능의 감퇴가 치매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 경우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구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 시작 전에 환자의 인지기능 수준을 확인해 둠으로써 향후 치료 반응 정도를 파악하는 데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나 목적을 위해, 신경심리검사에는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 집중력, 판단능력, 계산능력, 수행능력, 시공간구성력 등 광범위한 인지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계 및 도구
치매의 진단과정을 크게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볅ㅁ사'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 단계에서는 피검자의 인지적 손상 여부 혹은 전반적인 인지기능 수준을 확인하고, '진단검사' 단계에서는 인지기능의 영역별 소검사로 이루어진 포괄적 신경심리검사가 시행됩니다.
선별검사
선별검사는 자세하고 정밀한 진단적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검사를 뜻하며, 주로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관련된 비교적 짧고 간단한 검사들이 사용되며, 대표적인 검사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MMSE(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30문항으로 이루어진 간이 인지기능 평가검사로, 실시 시간은 20분 내외입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에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 하세가와치매척도(Hasegawa Dementia Scale, HDS)
일본에서 개발되어 동양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HDS는 MMSE에 비해 교육수준과 연령의 영향을 적게 받고, 언어 유창성 검사와 숫자 거꾸로 대답하기 같은 전두엽 기능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한국형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oCA-K)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는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할 목적에서 개발되었으며, 언어 유창성 검사, 추상적 사고력 검사, 다양한 주의력 검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검자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설문지이며,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기억력 저하나 이로 인한 어려움에 대한 질문 14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지기능 검사를 보완할 목적의 치매 선별 도구입니다.
- SIRQD (Seoul Informant Report Questionnaire for Dementia)
치매 선별용 정보 제공자 보고형 설문지로 인지 기능 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치매 선별 도구입니다.
진단검사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관련해 '선별검사' 단계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검사들을 시행하게 되며, 이에 따라 소요시간도 상당히 길어지고, 환자가 체감하는 난이도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국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신경심리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SNSB (Seoul Neuropsychiatric Screening Battery)
치매 평가를 목적으로 개발된 종합 신경심리검사로 주의력, 언어 및 관련 기능, 시공간 능력, 기억력, 전두엽 및 관리 기능 등 5가지 인지영역에 대해 다양한 항목의 신경심리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서 및 일상생활 기능 등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CERAD-K (Consor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치매 평가 도구 중 하나로 MMSE와 함께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전두엽 및 관리 기능, 기억력 등을 평가하는 하위 검사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신경심리검사입니다. 신체적 피로감이나 장기간 주의 집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층에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 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행이 간단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LICA(Literacy Independent Cognitive Assessment)
비문해 노인들의 정확한 인지기능 평가를 위해 개발된 도구로 읽기, 쓰기, 그리기를 제외한 방법으로 실시됩니다. 시공간 구성 능력, 기억력 전두엽 및 관리기능, 언어 능력, 주의력, 계산 능력 등 6가지 인지영역을 측정할 수 있는 종합신경심리검사입니다.
동반질환검사
노인성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피로감, 무기력 등의 신체 증상이 흔하며 건망증 등의 인지기능 저하 및 정신운동 지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치매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판별이 필요합니다. 우울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여러 검사도구 중 노인에게 특화된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 데에는 다음이 사용됩니다.
- 한국판 노인 우울증 척도(GDS-K : Korean vers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자기보고형 검사로 피검자가 '최근 1주일 간의 기분'에 대해 '예/아니오 로 답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심함을 시사합니다.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국판 노인 우울척도 단축형(SGDS-K : Korean version of the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치매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한 가지 검사로 진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치매 평가 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자세한 병력 조사
병력 조사란 언제부터 증세가 시작되었고, 어떤 증세가 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을 말합니다. 첨단 기계를 사용하는 검사 과정 보다 실은 이런 문진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일단 증상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이 되면 치매의 원이니 될 수 있는 질환이 혹시 있는지의 여부도 묻게 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체중의 급격한 변화, 과거의 신체 질환들, 뇌 손상 여부,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에 대한 중독 여부 등이 정확한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직접 관찰
이 과정은 신체 검사, 신경학적 검사, 정신 상태 검사 등 세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혈압, 체온, 맥박 등의 측정과 전신의 각 부분에 대한 진찰을 하고, 이어서 감각, 운동 신경이나 근육의 위축, 보행 능력, 반사 운동 등 각종 신경학적 기능도 평가하게 됩니다. 정신 상태 검사는 우울증과 불안, 공포증, 망상 등의 정신 현상을 평가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검사실 검사
이렇게 위의 두 과정을 거친 후, 대부분의 경험 많은 치매 전문가들은 환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지의 여부, 또 치매가 있다면 어떤 종류의 치매인지를 개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세 번째 과정, 즉 각종 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검사 과정은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됩니다. 신체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실 검사, 뇌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보기 위한 뇌영상 검사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가끔은 뇌의 감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뇌파 검사를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는 문답식 혹은 설문지 방식으로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환자의 인지기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신경심리검사는 다음과 같은 목적에서 시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경심리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뇌 촬영 검사
뇌 촬영은 치매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는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이 중에서 CT와 MRI가 뇌의 모양을 알아보는 검사라면, PET는 뇌의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요즈음은 MRI를 많이 활용하는데, 사진이 세밀하여 미세한 변화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T는 뇌의 모양을 보는 데에는 CT나 MRI보다는 못하지만, 신경세포가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그 기능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뇌 영상 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단의학 검사
진단의학 검사에는 혈액 검사, 가슴 X-ray 검사, 소변 검사, 심전도, 등이 포함됩니다. 기본적인 혈액 검사로 중요한 신체 기능을 평가하고, 매독반응, 갑상선 기능,비타민 결핍 여부 등도 조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단의학 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뇌 척수액 검사
뇌 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액체입니다. 이를 분석할 경우 현재 감염이 있지는 않은지, 치매의 여러 종류 중 어떤 치매가 있는지 감별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뇌척수액 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매의 인지기능 증상과 정신행동증상 등을 두루 포함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10가지'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모두 있어야 치매인 것은 아니며, 이 증상이 없어도 치매일 수 있습니다. 치매의 증상은 개인차가 있고, 원인과 경과, 주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치매의 경우 일상생활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고, 증상들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일반인이 정상이나 건망증과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중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가끔 세부 사항을 잊는 것,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약속을 깜빡 잊는 것은 정상입니다. 치매 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 되고,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잘 하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변화는 치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요리를 잘 했는데 치매에 걸리면 음식 맛이 변하거나 복잡한 음식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간단한 음식도 만드는 방법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3. 언어 사용이 어려워진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적당한 낱말이 생각나지 않아 머뭇거릴 수 있습니다. 적당한 낱말을 대지 못하고 좀 더 추상적인 말로 대신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진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가 생각이 나지 않아 '과일' 혹은 '먹는 것', '그것'이라고 둘러대거나, 엉뚱하게 '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여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4.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요일이나 날짜를 혼동하거나 낯선 곳에서 길을 헤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잘 알던 익숙한 장소에서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거나,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고 길을 잃어버린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5.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사고가 경직되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판단력이 뚜렷하게 감소해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옷을 제대로 못 입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곤 합니다. 간혹 판단력 저하로 인하여 경제적 혹은 법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추상적인 사고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돈 계산이 복잡해지면 잠시 혼동이 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돈 계산도 하기 어려워진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7. 물건을 잘못 간수한다.
건강한 사람들도 간혹 돈이나 통장을 잘 두고는 어디에 두었는지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잘 간수해야 하는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든지 필요 없는 것을 지나치게 잘 간수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관 장소를 잊어버려 찾지 못하게 되면 누군가가 훔쳐 갔다고 따지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8.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온다.
누구나 다소 슬프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감정의 급격한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전과 다른, 의욕이나 감정 상태의 변화가 오기도 합니다.
9. 성격에 변화가 온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소 성격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 성격의 변화의 정도가 정상인보다 뚜렷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의심이 많아지거나 충동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자신의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거나, 무슨 일이든 따지거나 시비를 걸어 다른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합니다.
10. 자발성이 감소한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집안일이 귀찮거나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편해도 자발적으로 어떤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매사에 수동적이라면 치매나 우울증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지적장애는 지능의 저하에 따른 적응의 문제뿐 아니라 정서 및 행동장애와 신경학적 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과거 정신지체로 표기되었으나, 미국 정신장애의 지단 및 통계 편람 다섯 번째 개정판(DSM-5)에서부터는 지적 장애로 기술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ICD-11의 분류 체계에서는 지적 발달 장애로 표기합니다.
고도 내지 최고도 지적 장애는 어린 나이, 즉 3~4세 이전에 진단을 받는 편이고, 시력과 청력의 장애, 언어 장애, 간질, 뇌성마비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신체의 이상 형태(dysmorphism)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잉활동증, 상동행동증, 이식증, 불안장애, 공격적 행동이나 분노발작 등 다양한 정신병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경도 지적장애는 6~7세 이후에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고, 학교에 들어가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서야 진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른 의학적 또는 신경학적 질병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신체의 이상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드문 편입니다. 장애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습장애, 사회적응의 곤란,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받는 냉대에 의한 불안 좌절, 분노 등 이차적인 정서적 혹은 행동 문제가 야기되기도 합니다. 성적 발달은 늦지 않으나 성적 충동의 조절이 미숙하여 성범죄 가해나 피해의 발생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치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 일상 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는 어떤 하나의 질병 명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의 묶음으로, 이러한 치매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지적장애와 치매의 차이점
치매와 지적장애는 두 가지 모두 인지기능 장애를 보입니다. 하지만 지적장애는 일반적으로 학령전기에 발현되기 시작하여 생애 전반에 걸쳐 상태가 유지되는 반면 치매는 대체적으로 노년기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지적 장애는 특정 시기의 발달이 완성되지 못하여 개인 및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능 시행에 어려움이 생기고, 치매는 이미 습득한 기능이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감퇴되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던 기술의 수행이 점차로 어려워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적장애의 유병률은 1~3%이며, 성비는 약 1.5:1로 남자가 조금 더 많습니다. 또한 지적장애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지능저하를 나타낼 수 있는 신경학적 장애, 의사소통 장애, 학습장애, 자폐스팩트럼장애 등의 질환들을 서울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경우 자세한 병력 조사와 직접 진찰 후 혈액 검사, 가슴 X-ray 검사, 소변 검사 등의 진단의학 검사와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 및 MRI, CT 등의 뇌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 중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는 환자의 인지기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를 진행하기가 어려기 떄문에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를 제외한 병력조사와 진단의학 검사, 뇌영상 검사 등의 소견을 종합하여 치매를 진단하게 됩니다.
치매와 지적장애의 관계
역학조사에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 사이에 치매 유병률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적장애의 다양한 유형 중 특히 21번 염색체가 1개 많아 발생하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알츠하이머의 유병률이 40세 이상에서 25%, 60세 이상에서 65%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인의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에서는 기억력 저하, 주의력 저하 등의 인지 기능 장애가 흔하게 나타나기 떄문에 치매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에서 나타나는 치매와 유사한 인지 기능 장애를 치매와 구별하여 '가성치매(pseudodementia)'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상태가 되면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노인 우울증의 중요성
노인의 우울증상은 전체 노인의 10% 내외에서 나타나고, 이 중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상도 약 5% 내외로 보고되는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우울증상을 방치할 경우 일상 생활 기능 저하, 자살 등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반면, 가족과 친구 등 주변의 지지와 격려, 전문가의 상담, 약물 치료 등이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크게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치매와 우울증의 관계
치매의 위험인자
* 우울증은 치매의 위험 인자입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우울증을 앓는 적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데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2-3배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동반증상
* 치매가 있으면 우울증상도 많이 나타납니다. 치매환자에게 우울증까지 있을 경우 인지기능을 더욱 악화시켜 혼란, 불안, 초조 등의 증상까지 나탄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성, 사회적 위축, 식사 거부, 배회, 자해 위험 등의 심각한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가족 부담을 증가시키며 입원 또는 입소의 원인인 되기도 합니다.
치매와 우울증의 구분
치매와 우울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었는가
인지기능 저하 외에 우울한 기분, 의욕저하, 식욕저하, 불면, 초조감, 신체 증상 등의 우울증 증상이 존재하는가
객관적 인지기능 검사와 노인이 호소하는 증상이 일치하는가
신경심리검사 과정과 결과에서 동기 저하가 관찰되는가
하지만 치매와 우울증이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섬망(delirium)이란 갑자기 의식 상태가 저하되어 발생하며, 대부분 안절부절 못하고 잠을 자지 않으며, 환각, 엉뚱한 말 등의 과도한 활동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 환자에게 섬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세밀한 병력과 경과 관찰을 통해서만 감별할 수 잇는 사례도 있습니다.
흔한 섬망의 원인
대사장애
감염, 열병, 저산소증, 저혈당증, 약물 중독 및 금단, 간성 뇌증 등
중추신경계 이상
뇌종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간질 발작 후 등
치매와 섬망의 관계
치매와 비슷한 점
치매와 다른 점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함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남
섬망은 갑자기 발생함 의식수준이 떨어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원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음
섬망의 치료
섬망의 원인을 찾아 교정
섬망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환경 요인을 교정
* 밤낮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규칙적인 조명 변경, 시력이나 청력 보조, 친숙한 물건이나 가족이 병실에서 간호하며 조용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 치매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섬망으로 인해 초조, 불안 등이 심하거나 혼란된 행동이 심하게 파괴적인 경우 소량의 향정신병약물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문제 행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줍니다.
* 수면 주기의 변동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알코올 금단으로 인해 발생된 섬망의 경우 작용 시간이 짧은 벤조디아제핀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의학과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 수명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년기 대표 질환인 치매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심각합니다. 치매는 기억력, 언어 기능, 시공간 기능, 실행 기능, 계산 기능 등 인지 기능의 여러 영역이 저하되면서 기분 변화, 성격 변화, 행동 문제 등이 나타나는 뇌 질환입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근원적인 치료 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최선의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치매 예방이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최근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이하 MCI)가 주요 관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개념
MCI는 두 가지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첫째, 정상적인 노화의 극단에 치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정상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이유로든지 치매의 병적인 과정이 생기면 경도의 인지 기능 손상의 시기를 거쳐서 치매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MCI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병적인 단계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 때문에 MCI는 적극적인 개입과 치료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즉, MCI는 치매는 아니지만 병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역학
2016년 치매 역학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환자수는 약 167만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22.6%를 차지하여 노인 약 5명 중 1명이 경도인지장애환자로 추정됩니다.
원인
이론적으로 MCI는 치매를 일으키는 모든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건망형 MCI는 MRI검사에서 해마를 비롯한 측두엽의 용적 감소가 분명하게 존재하며, PET나 SPECT 검사(단일광자 단층촬영, 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를 통해 두정엽과 측두엽 부위의 뇌혈류 혹은 대사량 감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증과 같은 뇌혈관질환이나 MR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광범위한 백질변성 또한 MCI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및 증상
MCI는 객관적인 인지기능 장애가 존재하지만, 치매는 아닌 상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의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5가지 기준을 적용합니다.
환자 본인 혹은 보호자가 보기에 기억력 저하가 있음
경심리검사 결과 분명한 기억력 저하가 있음
그 외에는 인지기능은 전반적으로 정상 범위 임
일상생활 능력에는 이상이 없음
치매는 아님
MCI는 아직 확립된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는 위의 진단 기준에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MCI 환자가 흔히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인지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MCI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가면 길을 잃을 수 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보기에 확실히 작업 수행 능력이 저하되었다.
친한 사람들 보기에 확실히 단어를 기억하거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
책이나 신문의 구절을 읽고 나서 기억하는 것이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거의 없다.
새로 소개 받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
가치 있는 물건을 잘못 간수하고 잃어버린다.
예후
MCI가 주목 받은 이유는 많은 수의 MCI환자들이 치매로 이행하기 때문입니다. MCI로 진단 받은 환자들 중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MCI 환자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치료
아직 분명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없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MCI 환자에서 인지기능 개선제인 Donepezil을 사용할 경우 알츠하이머로 진행되는 기간을 6개월 정도 지연 시킬 수는 있으나 진행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약물들이 해외에서 임상시험 중이므로 결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또한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치매의 발병을 낮춘다거나 규칙적인 운동이나 두뇌 활동이 치매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등의 보고는, MCI 환자가 신체 건강과 생활 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단어가 예전과 달리 빨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거나 약속 등을 깜빡하는 경우, 치매가 아닌가 걱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도 아닙니다.
건망증과 치매
건망증의 경우에는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중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할머니가 낮에 오후 7시까지 남편과 함께 저녁을 드시러 오라는 딸의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할머니가 건망증이 있다면 "몇 시에 오라고 했더라?"하고 다시 딸에게 전화해서 묻게 되겠지만, 만약 치매 환자라면 딸이 그런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채 남편 저녁을 준비하게 됩니다. 또 건망증의 경우에는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 환자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즉 건망증의 경우에는 기억된 내용을 인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반면, 치매의 경우에는 내용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치매는 건망증과는 달리 진행성 장애이기 때문에 기억력 장애는 점점 더 심해져 직무 수행이나 가정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계속 조금씩 나빠진다면 건망증보다는 치매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치매는 흔히 알려진 바와는 달리 단순한 기억력만의 장애가 아니라, 지남력이나 언어 능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이고, 성격 변화와 망상 등을 비롯한 정신행동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상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상의 구분
정상적으로도 나이가 들면 건망증과 같은 깜빡거리는 증상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 노화로 인한 건망증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보이는 증상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상노화에서는
물건 둔 곳(열쇠, 핸드폰, 지갑, 안경, 주차한 곳 등), 사람 이름, 약속 시간, 전화 번호, 문단속 여부, 대화 세부 내용, 살 물건의 목록 등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정보에 대해 잊어버리는 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이나 사건보다 일상적이거나 사소한 경우에서 이러한 증상이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중 일부분 또는 세부 사항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력 외에 다른 인지 능력의 수행 능력은 변화가 없고 일상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몇 가지 차이점만으로 건망증과 치매를 항상 감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치매 초기에는 다른 인지 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고, 치매 환자가 보이는 기억력 장애의 특징이 비전문가인 환자나 환자 가족들에게는 분명치 않은 시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연령이 60세 이상 고령인 경우,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두부 손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 등 치매 발병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기억력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면 반드시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서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치매에는 여러 가지 원인 질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있으나 이 외에도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은 많이 존재합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치매
파킨슨병은 가장 흔히 운동이상 증상을 야기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뇌간에 있는 흑질(Substantia Nigra)의 도파민 분비세포가 손상되어 운동 및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흑질의 세포를 살펴보면 루이소체를 가지고 있는 세포를 발견하게 되어 루이소체와 연관된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도파민 세포의 손상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과 환경적 인자가 함께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5세 인구의 100명 중 1명 꼴로 이 병이 나타나며, 대표적 노인성 운동 장애입니다. 운동완서(Bradykinesia),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Hypokinesia), 경직(Rigidity), 떨림(Tremor)이 동반됩니다. 운동 감소증으로 인하여 운동 시작의 곤란을 보이고(Diffcult Initiation Of Movement), 얼굴 표정이 없으며(Expressionless Face),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며(Diminished Blinking), 글을 쓸 때 글자의 크기가 적어지는 소자증(Micrograph)이 발생하며, 연하곤란(Swallowing Difficulty)으로 인한 침흘림(Drooling)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직(Rigidity)은 톱니바퀴양 경직(Cogwheel Rigidity)이라고 불리는 특징을 보이며, 심한 경우 수동운동(Passive Movement)에 대해 심한 저항을 보일 정도로 진행되기도 하고, 앞으로 구부정한 굴곡성 자세(Flexion Posture)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떨림은 가만히 있을 때 더 심하게 떨리는 안정 시 떨림(Resting Tremor)이 특징적이며, 처음에는 한쪽 팔에서 시작되었다가 차츰 팔 다리, 얼굴과 혀로 퍼져나가며 스트레스로 인하여 악화되기도 합니다. 체위성 저혈압(Postural Hypotension), 변비(Constipation)등이 자율신경계 증상(Autonomic Symptom)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에서의 치매 발생률은 35~55%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침의 정도는 경도 혹은 중등도이며 피질하 치매의 특징을 보입니다. 헛것을 보는 환시 증상과 하루 중에도 정신이 맑았다가 혼돈 상태에 빠지는 치매 증상의 변덕이 심합니다. 우울증이 자주 동반되며, 수면 중 잠꼬대가 심하고, 때로 꿈의 내용이 몸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진행성 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 PSP)
진행성 핵상마비의 흔한 증상으로는 보행의 불안정, 구음장애, 균형장애에 의한 잦은 넘어짐, 연하곤란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보행과 균형장애에 의한 잦은 넘어짐은 병의 초기에 나타나며 환자들이 다치게 되어 환자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또 독특한 특징으로 수직안구운동에 장애가 생기거나 눈이 침침하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 안구진탕(Nystagmus)등의 안구 증상이 나타난다. 레보도파 및 도파민 효현제 등의 약물에 증상 개선이 병의 초기에는 약간은 기대되나 대부분은 의미 있는 개선이 어렵습니다. 빠른 진행을 보이며 치매 증상이 병의 후반기에 나타납니다.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하는 퇴행성 질환(Autosomal Dominant Neurodegenerative Disease)으로 이상운동증(Abnomal Movement), 치매(Dementia), 정신증상(Psychiatric Disturbance)을 나타냅니다.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발병하지만 30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70세를 넘어서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 발생되느 증상으로는 초조, 안절부절, 신경질, 말씨와 글쓰기의 변화, 건망증, 인격변화, 우울증, 정신병적 행동 등이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운동 증상으로는 무도병(Chorea)을 보이는데 손가락이나 발가락에서부터 발생하지만 경과됨에 따라 머리, 얼굴, 상지, 상부체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인지기능장애는 피질하 치매의 임상적 특징을 보입니다.
정신증상은 주로 인격과 기분의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인격의 변화로는 무감동(Apathy), 이자극성(Irritability), 불안(Anxiety), 충동성(Impulsivity), 억제력상실(Disinhibition) 등이 있습니다. 정신질환 특히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on)이나 양극성 장애(Bipolay Disorder)가 자주 발생되며 조현병(Schizophrenia)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두증 치매(Hydrocephalic dementia)
술에 취한 듯 휘청거리고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증상을 실조증이라고 하고, 뇌실에 뇌척수액 압력이 증가된 상태를 수두종이라고 합니다. 뇌실의 뇌척수액 압력이 증가되면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치매(Dementia), 실조성 보행 장애(Gaiting Disturbance),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이 특징적으로 발생됩니다. 피질하 치매의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두증이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입니다. 두부외상(head Trauma),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뇌염(Encephalitis), 뇌막염(Meningitis) 등으로 인하여 지주막 융모(Arachnoid Vili)에서 뇌척수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음으로써 발생됩니다. 종양(Tumor), 혈종(Hematoma)으로 인한 뇌척수액 흐름상의 장애로 인하여 수두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급성으로 발생되므로 뇌압상승을 보이다가 혼수상태로 이행되지만, 정상압수두증처럼 아급성(Subacute)일 경우에는 의식의 변화 없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매가 동반됩니다.
소뇌척수위축(Spinocerebellar atrophy)
일부 소뇌척수위축(Spinocerebellar Atorphy)에서도 피질하 치매양상의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위축성 측상 경화즉(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 ALS)
운동 신경원 질환(Motor Neuron Disease)의 증상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주로 경도 내지는 중증도의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초기증상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격변화(Personality Change)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픽병(Pick's Disease)을 위시한 전두엽성 치매(Frontal Lobe Dementia)와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출처: 중앙 치매 센터
비약물 치료의 이해
비약물 치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나 초기(경증) 치매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자극, 인지훈련, 운동 등과 같은 비약물 치료를 진행해야 우리 뇌의 예비용량(cognitive reserve)을 증가시켜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치매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방법을 말합니다. 좁게는 치매 환자들에 대한 기억 재활 훈련부터 넓게는 치매 가족 교실 등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는 꼭 필요한 관절과 근육을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노화로 인해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된 치매 어르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치료 중 하나입니다. 운동능력 감소는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이 되므로 운동치료는 특히 중요합니다.
현실인식훈련은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현재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치매 어르신은 과거의 정보나 사건은 대체로 기억하지만, 현재의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나 장소, 시간에 대한 기억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지속할 경우 이러한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치매가 있을 경우 기억력, 집중력, 시공간능력, 실행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의 여러 영역이 저하됩니다. 인지훈련치료는 각각의 영역을 훈련시키는 치료이며, 각 영역에 초점을 맞춘 표준화된 과제가 이용됩니다.
회상치료는 치매 어르신이 간직하고 있는 오랜 기억을 매개로 뇌를 자극하여 환자의 기억력과 기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또한 인간 중심치료의 기본 구성 요소로서 즐거운 경험을 회상하여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책이나 사진, 동영상 자료를 사용하여 이야기가 풍성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인지자극치료는 인지 및 사회기능의 일반적인 향상을 위한 광범위한 활동 및 토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인지기능을 자극시킬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지훈련치료가 특정 인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는 것과 달리 인지자극치료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됩니다.
음악치료란 음악에 의한 심리치료 방법의 일환으로 음악적 관계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 수정, 개선시키는 치료기법입니다. 특히 치매 어르신은 음악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얻고,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음악치료에는 즉흥연주, 공연, 창작활동, 감상 등의 방법이 쓰이며, 그 효과로는 원만한 의사소통, 음악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소속감과 안정감 제공, 개인적 체엄을 통한 연상작용, 자기표현과 긴장감 해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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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정신행동증상 약물치료
어떤 증상을 목표로 약물치료를 시행할 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증상은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약물이 목표증상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대체로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모든 증상에 대해 약물치료가 같은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환청이나 망상은 향정신병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 아무런 원인이 없는 부산함 등의 증상에 대한 향정신병 약물의 반응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정신행동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약물 중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을 어느 정도 용량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어떤 약물을 선택하지는 환자의 나이, 신체적 건강상태, 증상의 심각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효과가 나올 때까지 서서히 용량을 늘려서 사용합니다. 적은 용량에서부터 시작하고 서서히 용량을 늘리는 것은 약물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도록 하면서 개인별로 가장 효과적인 용량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노인은 부작용에 민감하기 떄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신행동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고 약물에 대한 반응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용량이라도 개인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행동증상의 치료에는 향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한 가지 약물이 한 가지 증상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공격성의 경우 항경련제, 향정신병, 항불안제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얼마나 심한 공격성이냐, 만성적이냐 혹은 간헐적이냐, 특정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신체질환을 가지고 있느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약무을 선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 가지 약물을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향정신병 약물은 망상, 환각 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심각한 초조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향정신병 약물에는 과거부터 널리 사용되었던 약물(전형 향정신병 약물)과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약물(비전형 향정신병 약물)이 있습니다. 정형향정신병 약물로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클로롶로마진(chlorpromazine) 등이 대표적입니다. 리스페리돈(risperidone), 올란자핀(olanzapine), 퀘티아핀(Quetiapine),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클로자핀(clozapine)을 비롯한 비정형약물은 정형 약물에 비해 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적어 최근 널리 사용됩니다.
향정신병 약물은 몸이 뻣뻣해지고 얼굴 표정이 없어지는 등의 추체외로증상, 안절부절못함, 졸림, 변비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복용할 때에는 근육이 통제가 되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지연성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우울증상, 초조, 불안, 불면에 사용합니다. 과거 우울증상에 널리 사용되던 삼환계 항우울제(tricylic acik, TCA)에 비해 심장 독성, 졸음, 어지러움, 침마름, 변비 등 부작용이 적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두 가지 이상의 기전을 통해 우울증을 조절하는 약물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불안, 수면장애, 공격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불안 약물은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계 약물들이 대표적입니다.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은 의존성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며 장기간 유지가 필요한 경우는 항정신병 약물 등 다른 약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조와 공격성이 매우 심한 경우 또는 드물지만 기분이 고양된 상태가 지속되는 조증 상태(manic state)에는 항경련 약물(anticonvulsan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수면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 정신행동증상 치료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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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인지기능 약물치료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위한 대표적인 인지기능 개선제로는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와 NMDA 수용체 길항제(NMDA receptor antagonist)가 있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뇌의 신경세포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적절히 분비되어 기억력이 유지되고 ,학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매 환자는 뇌에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줄어,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계통의 약물들은 치매로 인하여 저하된 시냅스 간극(synaptic cleft)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증가시켜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알츠하이머병의 ACEI 계통 치료제로는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등이 있습니다.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나 그 경과를 약 6개월에서 2년 이상 늦출 수 있습니다. 약물 효과는 병의 초기와 중기에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Donepezil은 말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됩니다.
오심, 구토, 설사, 두통 등의 부작용이 흔하지만, 대개 일시적이고 가볍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글루타메이트(glutamate)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물은 글루타메이트와 결합하는 NMDA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학습 및 기억능력을 증진하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너 종류의 약으로는 현재 mEMANTINE이 유럽과 미국 연구에서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산소 라디칼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황산화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시행되었습니다. 항산화제에 속하는 비타민 E(고용량)와 Selegiline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져 현재 이들 약물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다소 논란이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뇌 대사기능개선제, 고지혈증 치료제, 소염제,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제제, 신경펩타이드 등 여러 가지 약제들이 일부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사되기도 하였으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못해 현재 임상에서는 별로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자연 경과 상 사망 전 마지막 3-5년은 심각한 장애상태가 유지가 되는데, 약물 치룡와 비약물 치료를 통해서 이런 심각한 장애가 지속되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를 돌보는 보호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덜어 줄 수 있을 뿐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의료비, 조호비 등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잇습니다. 현재 치매의 진행을 완전히 차단해 줄 수 있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병적 단백질의 형성을 차단하거나 뇌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어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고 멀지 않은 장래에 임상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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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안전한 약물 치료를 위한 방법
노인에게서 치매가 흔하므로,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대개 젊은 성인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보다 1/4 ~ 1/2로 줄여서 약물 요법을 시작하게 됩니다. 노인이 되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신장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약물의 배설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시작 단계에서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천천히 용량을 증가시키는 원칙을 적용하게 됩니다.
약물에는 처방약과 비처방약이 있습니다. 처방약이란 특별한 증상이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에 의해 처방되어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물을 의미하고, 비처방약물은 건강보조식품을 포함하여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약물을 의미합니다. 치매환자에게 처방된 처방약물과 비처방약물의 목록을 작성하여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와 복용법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하는 약물의 이름, 1회 복용 용량, 복용 방법(붙이는 약인지, 혀 밑에 녹여먹는 약인지, 씹어 먹는 약인지 등), 복용 시간(식전 약물인지, 식후 약물인지 등), 1일 복용 횟수 등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약물 복용을 통하여 기대되는 효과와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약물간의 상호작용이나 중복 처방을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의 효과나 부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을 새로 처방 받을 때에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이름과 용량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처방받도록 합니다. 약물에는 상품명과 성분명 두 가지 종류의 이름이 있는데 상품명은 제약회사마다 다르게 생산될 수 있으므로 성분명을 알아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처방약은 처방전을 보관해두었다가 의료진에게 제시해도 좋겠습니다.
약물을 복용한 경우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중복투여가 되거나 투여가 빠지는 경우가 없도록 합니다. 약 보관함 준비하여 하루에 투여해야 할 약물을 구분해 놓거나 일주일 동안 투여해야 하는 약을 보관함에 넣고 복용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약 보관함이 없는 경우에는 조제 각각의 약물 봉투마다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약물 복용을 잊어버린 경우에는 최대한 기억이 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점이 가까운 상황이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기다렸다가 시기를 맞추어 복용해야 합니다.
치매 치료약 중 인지기능 개선재는 가능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중단 없이 지속해야 합니다. 인지기능 저하가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복약을 중단하면 약을 먹지 않았을 때의 진행속도로 인지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 변화는 하루 이틀이나 한두 달 사이에 느끼기 어려우며 적어도 1년 정도 지나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태가 악화된 이후에는 다시 약을 쓰더라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할때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약 복용 후 눈에 띄는 큰 차도가 없다고 해도 중단하지 말고 복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환자는 자신의 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약을 이물질로 생각하여 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에 약을 섞어서 약을 먹는다는 인식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에 약을 섞는다면 후에 음식을 거부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투약 거부가 심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의 형태, 투약 방법이나 순서를 변경해 볼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물에 대해 오심, 구토, 피곤감, 두통이나 초조 증상 등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마음대로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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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의 원칙
치매환자의 현재 기능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오래 보존하기 위해 의료, 간호, 복지, 작업치료, 물리치료, 전문 요양 등 다양한 분야의 측면에서 실제 효과가 입증된 최적의 치료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 치매 치료는 환자의 기능 중 회복이 가능한 것은 회복시키고, 남아 있는 기능은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됩니다. 이를 통하여 독립적인 생활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여 환자들이 마지막까지 고통 없이 인간다운 존엄성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적절한 통합적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면밀한 증상 평가와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하고 또한 각 환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으로 치료 계획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 또한 인지 증상 관리, 신체적 건강 유지, 이상 행동 조절, 신경학적 증상 관리와 같은 여러 영역의 문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해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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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치매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치매가 확진 여부에 대해 알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치매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결과를 알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있는 사람은 진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진단 결과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진단 결과를 듣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환자에게 치매 진단에 대해 처음으로 소식을 전하는 일은 다양한 사람들이 맡을 수 있습니다. 의사 또는 관련 전문가, 치매 검진 팀 또는 가족들은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또는 그룹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추가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진단에 대한 소식을 말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단 결과를 공유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미리 계획한다면 환자에게 소식을 전하는 일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진단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 소음이나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것이 없는 조용한 장소에서 이야기합니다.
* 환자에게 직접 천천히 말합니다.
* 한 번에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합니다.
* 환자가 정보를 이해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나중에 정보를 추가적으로 전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치매에 대한 정보지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24시간 연중무휴) 또는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정보' 메뉴를 통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에서는 치매원인질병, 증상 및 치료 등에 대한 정보상담과 치매환자 케어기술과 간병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돌봄상담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환자가 추가적으로 지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에게 진단에 대해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다음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 특정 치매 원인질환에 대해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논의
* 한 번에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합니다.
* 증상에 대한 가능한 치료 방법
* 치매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지지 프로그램
누군가에게 치매 진단에 대해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민감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환자에게 진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관련된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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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면 건강한 환자의 모습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경우 체계적 치료와 관리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등 치매를 악화시키거나 이차적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환자의 수명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병의 악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판단력이 상실되기 전에 치매를 조기발견하면 유산상속과 같은 경제적 혹은 법적인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매를 의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경우 그냥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혹은 당신의 부모님)의 기억력 저하가 의심된다면, 아래의 질문들을 체크해 보세요. 몇 개 항목에서 과거에 비해 현저한 저하가 있다면 치매 전문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세요.
* 며칠 전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최근에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최근에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가스불이나 전깃불을 켜놓고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 새로 마련한 가전제품이나 기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 중요한 제삿날이나 기념일(배우자의 생일, 결혼기념일, 종교 행사일 등)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거스름돈을 계산하거나, 돈을 정확히 세어서 지불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이야기 도중에 머뭇거리거나 말문이 막히는 것은 어떻습니까?
* 이야기 도중에 물건의 이름을 정확히 대는 정도는 어떻습니까?
* 가까운 사람(자식, 손자, 치한 친구 등)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가까운 사람에 관한 사항, 즉 사는 곳이나 직업 등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자신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전화, 가스레인지, 텔레비전 등 집안에서 늘 사용하던 기구를 다루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저녁 식사에 무엇을 준비할지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치매가 의심된다면 치매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므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의 치매 전문 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정신과 또는 신경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매가 의심될 경우 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6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의 선별검사와 협약병원의 진단검사, 감별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일 경우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 선별검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는 경제사정에 따라 일부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할 경우, 아래의 사항들을 미리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자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환자의 증상은 언제 시작했습니까?
* 환자의 증상은 어떻게 변해왔습니까?
* 환자가 현재 어떤 병을 앓았으며 어떻게 치료했습니까?
* 환자는 현재 어떤 약을 먹고 있습니까?
* 환자는 치매의 가족력이 있습니까?
치매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 및 절차는 '치매, 어떻게 진단하나요'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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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뇌척수액 검사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뇌조직에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T-protein)이 쌓이고, 그에 따라 뇌척수액에서 이 두 물질의 농도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농도의 변화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데 하나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많은 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를 치매진단 검사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뇌척수액은 '요추천자'라는 시술로 검사합니다. 시술 자체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요추천자 시 환자는 참상에서 머리를 깊이 숙이고 다리를 배에 붙이면서 몸을 동그랗게 말아 척추가 벌어지게 하는 일명 '새우등 구부리기 자세'로 옆으로 누워있게 됩니다. 그러면 의사가 허리의 척추 사이에 바늘을 꽂아서 바늘을 통해 흘러나오는 뇌척수액을 받게 됩니다.
검사 시 바늘이 들어가면서 야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곧 회복됩니다. 그리고 검사 후에는 간혹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검사 후 2시간 정도 누워 있으면 이러한 두통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비치매군과 비교하여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뚜렷한 감소와 인산화 타우단백질의 뚜렷한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를 보이고, 인산화 타우단백질은 정상군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루이소체 치매의 경우는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배타 42 단백질의 경도 감소, 인산화 타우단백질의 경도 증가 소견을 보이고, 전측두엽 치매의 경우는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 전체 타우단백질의 경도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뇌척수액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 인산화 타우단백질은 치매의 간별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비알츠하이머 치매의 상당수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뇌척수액 생물학적 표식자 분포를 보이기 때문에 임상적인 평가와 꼭 비교를 해서 최종 판단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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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진단의학 검사
* 알콜 및 독소: 알콜성 간염 및 알콜성 치매, 기타 약물 및 독소 중독
* 감염성 질환: 크루츠펠츠-야곱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에이즈(AIDS), 기타 감염성 질환 등
* 영양결핍: 비타민 결핍
* 염증성 질환: 루푸스, 다발성 경색증 등
* 대사성 질환: 감상선 기능저하 등
직접적인 치매 유발인자는 아니지만 환자의 상태를 급격하게 약화시키거나 이차적인 치매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는 당뇨병 등의 여부 및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치료 관리하기 위한 기초 검사가 필요합니다.
* 혈액 검사 일반혈액 검사(Complete blood count, CBC)
* 간 기능 검사(Liver function test)
* 신장 기능 검사(Renal function test)
* 갑상선 기능 검사(Thyroid function test)
* 전해질 검사(Electrolyte test)
* 혈당 검사
* 지질 검사
* 혈청 매독검사(VDRL)
* AIDS 검사(HIV test)
* 비타민 검사(비타민 B12, 엽산)
* 소변 검사
* 대변 검사
*가슴 X-ray
* 뇌파 검사(EEG)
* 심전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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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뇌영상 검사
촬영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촬영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엑스레이 촬영과 같은 방사선을 사용하고, 해상도가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낮아 뇌의 미세한 구조물들을 구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촬영 장비는 도넛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가운데에 환자가 눕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환자가 침대에 누우면 침대가 움직이면서 뇌 촬영을 위해 위치를 맞추게 되며, 촬영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촬영 비용이 비교적 비싸고, 촬영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사용하고 해상도가 CT보다 높아 뇌의 미세 구조를 잘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최근에는 치매의 진단에 대부분 CT보다 MRI가 많이 사용됩니다. 촬영 장비는 가운데 구멍이 있는 커다란 박스 혹은 원기둥처럼 보이며, 가운데 구멍에는 움직이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환자가 침대에 누우면 침대가 기계 안으로 이동하게 되며, 촬영에는 20~40분이 소요됩니다. MRI는 자기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속에 금속물이 있을 경우 촬영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검사 소견
* 치매의 원인에 따라 보이는 MRI 검사 소견도 다양합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에는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들(해마, Hippocampus와 내측측두엽, Medial Temporal Lobe)의 부피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축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말기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는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들 외의 다른 뇌 부위들까지 위축되어 뇌가 전체적으로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매의 원인 중 두 번째로 흔한 혈관성 치매의 경우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모두 '뇌혈관의 문제'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치매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는 뇌 영상 검사 중 뇌의 기능을 보기위한 검사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이 있습니다. 뇌의 '기능'을 본다는 표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MRI와 같이 뇌의 구조를 보기위한 검사들은 뇌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조'를 보여준다면, PET는 그 '구조'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실제로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는지 '기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ET 검사에는 방사선동위원소를 붙인 물질이 사용되며, 이 동위원소나 물질에 따라 PET 검사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포도당에 동위원소 [18F[를 붙인 [18F]FDG-PET (Fluoro-2-deoxy-D-glucose PET)은 뇌의 각 부위가 포도당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뇌 세포들은 활발하게 활동 할수록 포도당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부위별로 포도당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봄으로서 뇌세포들이 활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검사 소견
*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에는 양측 옆쪽으로 뇌세포들의 활동이 떨어진 소견을 보입니다. 루이체 치매의 경우 초기에는 뇌 뒤쪽으로,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에는 뇌 앞쯕으로 뇌 세포들의 활동이 떨어진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기에는 대부분의 치매에서 뇌 전반적으로 활동이 떨어진 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뇌 내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알츠하이머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붙는 물질을 이용한 검사가 아밀로이드 PET 입니다. 이 검사를 이용할 경우 뇌 내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얼마나 쌓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PET 검사를 할 경우 위에 설명한 물질을 주사하고, 몸 속에 이 물질이 퍼질 동안 기다리는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준비 과정까지 포함하여 검사하는데 대부분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PET은 치매를 진단할 때에 항상 사용되지는 않으나, 초기 치매의 진단이나 치료 평가를 위해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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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평가(neuropsychological assessment)는 뇌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여러 기법들 중의 하나로 뇌의 기능을 심리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분석,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경심리검사는 환자의 인지기능 감퇴가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치매로 인한 것인지 감별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또한, 인지기능의 감퇴가 치매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 경우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구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 시작 전에 환자의 인지기능 수준을 확인해 둠으로써 향후 치료 반응 정도를 파악하는 데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나 목적을 위해, 신경심리검사에는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 집중력, 판단능력, 계산능력, 수행능력, 시공간구성력 등 광범위한 인지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매의 진단과정을 크게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볅ㅁ사'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 단계에서는 피검자의 인지적 손상 여부 혹은 전반적인 인지기능 수준을 확인하고, '진단검사' 단계에서는 인지기능의 영역별 소검사로 이루어진 포괄적 신경심리검사가 시행됩니다.
선별검사는 자세하고 정밀한 진단적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검사를 뜻하며, 주로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관련된 비교적 짧고 간단한 검사들이 사용되며, 대표적인 검사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MMSE(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30문항으로 이루어진 간이 인지기능 평가검사로, 실시 시간은 20분 내외입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에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 하세가와치매척도(Hasegawa Dementia Scale, HDS)
일본에서 개발되어 동양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HDS는 MMSE에 비해 교육수준과 연령의 영향을 적게 받고, 언어 유창성 검사와 숫자 거꾸로 대답하기 같은 전두엽 기능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한국형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oCA-K)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는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할 목적에서 개발되었으며, 언어 유창성 검사, 추상적 사고력 검사, 다양한 주의력 검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SMCQ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Questionnaire)
피검자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설문지이며,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기억력 저하나 이로 인한 어려움에 대한 질문 14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지기능 검사를 보완할 목적의 치매 선별 도구입니다.
- SIRQD (Seoul Informant Report Questionnaire for Dementia)
치매 선별용 정보 제공자 보고형 설문지로 인지 기능 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치매 선별 도구입니다.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관련해 '선별검사' 단계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검사들을 시행하게 되며, 이에 따라 소요시간도 상당히 길어지고, 환자가 체감하는 난이도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국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신경심리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SNSB (Seoul Neuropsychiatric Screening Battery)
치매 평가를 목적으로 개발된 종합 신경심리검사로 주의력, 언어 및 관련 기능, 시공간 능력, 기억력, 전두엽 및 관리 기능 등 5가지 인지영역에 대해 다양한 항목의 신경심리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서 및 일상생활 기능 등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CERAD-K (Consor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치매 평가 도구 중 하나로 MMSE와 함께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전두엽 및 관리 기능, 기억력 등을 평가하는 하위 검사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신경심리검사입니다. 신체적 피로감이나 장기간 주의 집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층에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 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행이 간단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LICA(Literacy Independent Cognitive Assessment)
비문해 노인들의 정확한 인지기능 평가를 위해 개발된 도구로 읽기, 쓰기, 그리기를 제외한 방법으로 실시됩니다. 시공간 구성 능력, 기억력 전두엽 및 관리기능, 언어 능력, 주의력, 계산 능력 등 6가지 인지영역을 측정할 수 있는 종합신경심리검사입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피로감, 무기력 등의 신체 증상이 흔하며 건망증 등의 인지기능 저하 및 정신운동 지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치매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판별이 필요합니다. 우울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여러 검사도구 중 노인에게 특화된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 데에는 다음이 사용됩니다.
- 한국판 노인 우울증 척도(GDS-K : Korean vers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자기보고형 검사로 피검자가 '최근 1주일 간의 기분'에 대해 '예/아니오 로 답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심함을 시사합니다.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국판 노인 우울척도 단축형(SGDS-K : Korean version of the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한국판 노인 우울증 척도의 단축형으로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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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치매 진단 개요
병력 조사란 언제부터 증세가 시작되었고, 어떤 증세가 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을 말합니다. 첨단 기계를 사용하는 검사 과정 보다 실은 이런 문진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일단 증상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이 되면 치매의 원이니 될 수 있는 질환이 혹시 있는지의 여부도 묻게 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체중의 급격한 변화, 과거의 신체 질환들, 뇌 손상 여부,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에 대한 중독 여부 등이 정확한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신체 검사, 신경학적 검사, 정신 상태 검사 등 세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혈압, 체온, 맥박 등의 측정과 전신의 각 부분에 대한 진찰을 하고, 이어서 감각, 운동 신경이나 근육의 위축, 보행 능력, 반사 운동 등 각종 신경학적 기능도 평가하게 됩니다. 정신 상태 검사는 우울증과 불안, 공포증, 망상 등의 정신 현상을 평가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렇게 위의 두 과정을 거친 후, 대부분의 경험 많은 치매 전문가들은 환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지의 여부, 또 치매가 있다면 어떤 종류의 치매인지를 개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세 번째 과정, 즉 각종 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검사 과정은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됩니다. 신체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실 검사, 뇌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보기 위한 뇌영상 검사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가끔은 뇌의 감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뇌파 검사를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심리검사는 문답식 혹은 설문지 방식으로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환자의 인지기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신경심리검사는 다음과 같은 목적에서 시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경심리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뇌 촬영은 치매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는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이 중에서 CT와 MRI가 뇌의 모양을 알아보는 검사라면, PET는 뇌의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요즈음은 MRI를 많이 활용하는데, 사진이 세밀하여 미세한 변화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T는 뇌의 모양을 보는 데에는 CT나 MRI보다는 못하지만, 신경세포가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그 기능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뇌 영상 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단의학 검사에는 혈액 검사, 가슴 X-ray 검사, 소변 검사, 심전도, 등이 포함됩니다. 기본적인 혈액 검사로 중요한 신체 기능을 평가하고, 매독반응, 갑상선 기능,비타민 결핍 여부 등도 조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단의학 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뇌 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액체입니다. 이를 분석할 경우 현재 감염이 있지는 않은지, 치매의 여러 종류 중 어떤 치매가 있는지 감별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뇌척수액 검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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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의심 증상 10가지
가끔 세부 사항을 잊는 것,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약속을 깜빡 잊는 것은 정상입니다. 치매 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 되고,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잘 하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변화는 치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요리를 잘 했는데 치매에 걸리면 음식 맛이 변하거나 복잡한 음식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간단한 음식도 만드는 방법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적당한 낱말이 생각나지 않아 머뭇거릴 수 있습니다. 적당한 낱말을 대지 못하고 좀 더 추상적인 말로 대신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진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가 생각이 나지 않아 '과일' 혹은 '먹는 것', '그것'이라고 둘러대거나, 엉뚱하게 '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여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요일이나 날짜를 혼동하거나 낯선 곳에서 길을 헤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잘 알던 익숙한 장소에서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거나,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고 길을 잃어버린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고가 경직되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판단력이 뚜렷하게 감소해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옷을 제대로 못 입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곤 합니다. 간혹 판단력 저하로 인하여 경제적 혹은 법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돈 계산이 복잡해지면 잠시 혼동이 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돈 계산도 하기 어려워진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간혹 돈이나 통장을 잘 두고는 어디에 두었는지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잘 간수해야 하는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든지 필요 없는 것을 지나치게 잘 간수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관 장소를 잊어버려 찾지 못하게 되면 누군가가 훔쳐 갔다고 따지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누구나 다소 슬프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감정의 급격한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전과 다른, 의욕이나 감정 상태의 변화가 오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소 성격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 성격의 변화의 정도가 정상인보다 뚜렷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의심이 많아지거나 충동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자신의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거나, 무슨 일이든 따지거나 시비를 걸어 다른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집안일이 귀찮거나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편해도 자발적으로 어떤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매사에 수동적이라면 치매나 우울증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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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지적장애는 지능의 저하에 따른 적응의 문제뿐 아니라 정서 및 행동장애와 신경학적 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과거 정신지체로 표기되었으나, 미국 정신장애의 지단 및 통계 편람 다섯 번째 개정판(DSM-5)에서부터는 지적 장애로 기술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ICD-11의 분류 체계에서는 지적 발달 장애로 표기합니다.
고도 내지 최고도 지적 장애는 어린 나이, 즉 3~4세 이전에 진단을 받는 편이고, 시력과 청력의 장애, 언어 장애, 간질, 뇌성마비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신체의 이상 형태(dysmorphism)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잉활동증, 상동행동증, 이식증, 불안장애, 공격적 행동이나 분노발작 등 다양한 정신병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경도 지적장애는 6~7세 이후에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고, 학교에 들어가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서야 진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른 의학적 또는 신경학적 질병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신체의 이상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드문 편입니다. 장애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습장애, 사회적응의 곤란,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받는 냉대에 의한 불안 좌절, 분노 등 이차적인 정서적 혹은 행동 문제가 야기되기도 합니다. 성적 발달은 늦지 않으나 성적 충동의 조절이 미숙하여 성범죄 가해나 피해의 발생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 일상 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는 어떤 하나의 질병 명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의 묶음으로, 이러한 치매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치매와 지적장애는 두 가지 모두 인지기능 장애를 보입니다. 하지만 지적장애는 일반적으로 학령전기에 발현되기 시작하여 생애 전반에 걸쳐 상태가 유지되는 반면 치매는 대체적으로 노년기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지적 장애는 특정 시기의 발달이 완성되지 못하여 개인 및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능 시행에 어려움이 생기고, 치매는 이미 습득한 기능이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감퇴되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던 기술의 수행이 점차로 어려워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적장애의 유병률은 1~3%이며, 성비는 약 1.5:1로 남자가 조금 더 많습니다. 또한 지적장애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지능저하를 나타낼 수 있는 신경학적 장애, 의사소통 장애, 학습장애, 자폐스팩트럼장애 등의 질환들을 서울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경우 자세한 병력 조사와 직접 진찰 후 혈액 검사, 가슴 X-ray 검사, 소변 검사 등의 진단의학 검사와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 및 MRI, CT 등의 뇌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 중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는 환자의 인지기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를 진행하기가 어려기 떄문에 신경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를 제외한 병력조사와 진단의학 검사, 뇌영상 검사 등의 소견을 종합하여 치매를 진단하게 됩니다.
역학조사에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 사이에 치매 유병률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적장애의 다양한 유형 중 특히 21번 염색체가 1개 많아 발생하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알츠하이머의 유병률이 40세 이상에서 25%, 60세 이상에서 65%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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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우울증과 치매
노인의 우울증상은 전체 노인의 10% 내외에서 나타나고, 이 중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상도 약 5% 내외로 보고되는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우울증상을 방치할 경우 일상 생활 기능 저하, 자살 등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반면, 가족과 친구 등 주변의 지지와 격려, 전문가의 상담, 약물 치료 등이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크게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 우울증은 치매의 위험 인자입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우울증을 앓는 적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데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2-3배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치매가 있으면 우울증상도 많이 나타납니다. 치매환자에게 우울증까지 있을 경우 인지기능을 더욱 악화시켜 혼란, 불안, 초조 등의 증상까지 나탄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성, 사회적 위축, 식사 거부, 배회, 자해 위험 등의 심각한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가족 부담을 증가시키며 입원 또는 입소의 원인인 되기도 합니다.
치매와 우울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와 우울증이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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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과 치매
감염, 열병, 저산소증, 저혈당증, 약물 중독 및 금단, 간성 뇌증 등
뇌종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간질 발작 후 등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남
의식수준이 떨어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원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음
* 밤낮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규칙적인 조명 변경, 시력이나 청력 보조, 친숙한 물건이나 가족이 병실에서 간호하며 조용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매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섬망으로 인해 초조, 불안 등이 심하거나 혼란된 행동이 심하게 파괴적인 경우 소량의 향정신병약물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문제 행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줍니다.
* 수면 주기의 변동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알코올 금단으로 인해 발생된 섬망의 경우 작용 시간이 짧은 벤조디아제핀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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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경도인지장애
MCI는 두 가지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첫째, 정상적인 노화의 극단에 치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정상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이유로든지 치매의 병적인 과정이 생기면 경도의 인지 기능 손상의 시기를 거쳐서 치매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MCI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병적인 단계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 때문에 MCI는 적극적인 개입과 치료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즉, MCI는 치매는 아니지만 병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2016년 치매 역학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환자수는 약 167만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22.6%를 차지하여 노인 약 5명 중 1명이 경도인지장애환자로 추정됩니다.
이론적으로 MCI는 치매를 일으키는 모든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건망형 MCI는 MRI검사에서 해마를 비롯한 측두엽의 용적 감소가 분명하게 존재하며, PET나 SPECT 검사(단일광자 단층촬영, 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를 통해 두정엽과 측두엽 부위의 뇌혈류 혹은 대사량 감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증과 같은 뇌혈관질환이나 MR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광범위한 백질변성 또한 MCI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CI는 객관적인 인지기능 장애가 존재하지만, 치매는 아닌 상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의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5가지 기준을 적용합니다.
MCI는 아직 확립된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는 위의 진단 기준에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MCI 환자가 흔히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인지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MCI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MCI가 주목 받은 이유는 많은 수의 MCI환자들이 치매로 이행하기 때문입니다. MCI로 진단 받은 환자들 중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MCI 환자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아직 분명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없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MCI 환자에서 인지기능 개선제인 Donepezil을 사용할 경우 알츠하이머로 진행되는 기간을 6개월 정도 지연 시킬 수는 있으나 진행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약물들이 해외에서 임상시험 중이므로 결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또한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치매의 발병을 낮춘다거나 규칙적인 운동이나 두뇌 활동이 치매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등의 보고는, MCI 환자가 신체 건강과 생활 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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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정상 노화와 치매의 차이
건망증의 경우에는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중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할머니가 낮에 오후 7시까지 남편과 함께 저녁을 드시러 오라는 딸의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할머니가 건망증이 있다면 "몇 시에 오라고 했더라?"하고 다시 딸에게 전화해서 묻게 되겠지만, 만약 치매 환자라면 딸이 그런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채 남편 저녁을 준비하게 됩니다. 또 건망증의 경우에는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 환자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즉 건망증의 경우에는 기억된 내용을 인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반면, 치매의 경우에는 내용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치매는 건망증과는 달리 진행성 장애이기 때문에 기억력 장애는 점점 더 심해져 직무 수행이나 가정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계속 조금씩 나빠진다면 건망증보다는 치매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치매는 흔히 알려진 바와는 달리 단순한 기억력만의 장애가 아니라, 지남력이나 언어 능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이고, 성격 변화와 망상 등을 비롯한 정신행동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도 나이가 들면 건망증과 같은 깜빡거리는 증상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 노화로 인한 건망증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보이는 증상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상노화에서는
물론 이러한 몇 가지 차이점만으로 건망증과 치매를 항상 감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치매 초기에는 다른 인지 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고, 치매 환자가 보이는 기억력 장애의 특징이 비전문가인 환자나 환자 가족들에게는 분명치 않은 시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연령이 60세 이상 고령인 경우,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두부 손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 등 치매 발병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기억력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면 반드시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서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표> 정상 노인과 치매 노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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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치매 원인 질
파킨슨병은 가장 흔히 운동이상 증상을 야기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뇌간에 있는 흑질(Substantia Nigra)의 도파민 분비세포가 손상되어 운동 및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흑질의 세포를 살펴보면 루이소체를 가지고 있는 세포를 발견하게 되어 루이소체와 연관된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도파민 세포의 손상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과 환경적 인자가 함께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5세 인구의 100명 중 1명 꼴로 이 병이 나타나며, 대표적 노인성 운동 장애입니다. 운동완서(Bradykinesia),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Hypokinesia), 경직(Rigidity), 떨림(Tremor)이 동반됩니다. 운동 감소증으로 인하여 운동 시작의 곤란을 보이고(Diffcult Initiation Of Movement), 얼굴 표정이 없으며(Expressionless Face),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며(Diminished Blinking), 글을 쓸 때 글자의 크기가 적어지는 소자증(Micrograph)이 발생하며, 연하곤란(Swallowing Difficulty)으로 인한 침흘림(Drooling)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직(Rigidity)은 톱니바퀴양 경직(Cogwheel Rigidity)이라고 불리는 특징을 보이며, 심한 경우 수동운동(Passive Movement)에 대해 심한 저항을 보일 정도로 진행되기도 하고, 앞으로 구부정한 굴곡성 자세(Flexion Posture)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떨림은 가만히 있을 때 더 심하게 떨리는 안정 시 떨림(Resting Tremor)이 특징적이며, 처음에는 한쪽 팔에서 시작되었다가 차츰 팔 다리, 얼굴과 혀로 퍼져나가며 스트레스로 인하여 악화되기도 합니다. 체위성 저혈압(Postural Hypotension), 변비(Constipation)등이 자율신경계 증상(Autonomic Symptom)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에서의 치매 발생률은 35~55%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침의 정도는 경도 혹은 중등도이며 피질하 치매의 특징을 보입니다. 헛것을 보는 환시 증상과 하루 중에도 정신이 맑았다가 혼돈 상태에 빠지는 치매 증상의 변덕이 심합니다. 우울증이 자주 동반되며, 수면 중 잠꼬대가 심하고, 때로 꿈의 내용이 몸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진행성 핵상마비의 흔한 증상으로는 보행의 불안정, 구음장애, 균형장애에 의한 잦은 넘어짐, 연하곤란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보행과 균형장애에 의한 잦은 넘어짐은 병의 초기에 나타나며 환자들이 다치게 되어 환자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또 독특한 특징으로 수직안구운동에 장애가 생기거나 눈이 침침하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 안구진탕(Nystagmus)등의 안구 증상이 나타난다. 레보도파 및 도파민 효현제 등의 약물에 증상 개선이 병의 초기에는 약간은 기대되나 대부분은 의미 있는 개선이 어렵습니다. 빠른 진행을 보이며 치매 증상이 병의 후반기에 나타납니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하는 퇴행성 질환(Autosomal Dominant Neurodegenerative Disease)으로 이상운동증(Abnomal Movement), 치매(Dementia), 정신증상(Psychiatric Disturbance)을 나타냅니다.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발병하지만 30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70세를 넘어서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 발생되느 증상으로는 초조, 안절부절, 신경질, 말씨와 글쓰기의 변화, 건망증, 인격변화, 우울증, 정신병적 행동 등이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운동 증상으로는 무도병(Chorea)을 보이는데 손가락이나 발가락에서부터 발생하지만 경과됨에 따라 머리, 얼굴, 상지, 상부체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인지기능장애는 피질하 치매의 임상적 특징을 보입니다.
정신증상은 주로 인격과 기분의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인격의 변화로는 무감동(Apathy), 이자극성(Irritability), 불안(Anxiety), 충동성(Impulsivity), 억제력상실(Disinhibition) 등이 있습니다. 정신질환 특히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on)이나 양극성 장애(Bipolay Disorder)가 자주 발생되며 조현병(Schizophrenia)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술에 취한 듯 휘청거리고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증상을 실조증이라고 하고, 뇌실에 뇌척수액 압력이 증가된 상태를 수두종이라고 합니다. 뇌실의 뇌척수액 압력이 증가되면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치매(Dementia), 실조성 보행 장애(Gaiting Disturbance),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이 특징적으로 발생됩니다. 피질하 치매의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두증이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입니다. 두부외상(head Trauma),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뇌염(Encephalitis), 뇌막염(Meningitis) 등으로 인하여 지주막 융모(Arachnoid Vili)에서 뇌척수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음으로써 발생됩니다. 종양(Tumor), 혈종(Hematoma)으로 인한 뇌척수액 흐름상의 장애로 인하여 수두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급성으로 발생되므로 뇌압상승을 보이다가 혼수상태로 이행되지만, 정상압수두증처럼 아급성(Subacute)일 경우에는 의식의 변화 없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매가 동반됩니다.
일부 소뇌척수위축(Spinocerebellar Atorphy)에서도 피질하 치매양상의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신경원 질환(Motor Neuron Disease)의 증상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주로 경도 내지는 중증도의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초기증상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격변화(Personality Change)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픽병(Pick's Disease)을 위시한 전두엽성 치매(Frontal Lobe Dementia)와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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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 치매 센터
가역성 치매
가역성 치매란 완치가 가능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치매를 말하며 전체 치매의 5-1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가 가능한 질환에 의한 치매라 할지라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뇌에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겨 원인 질환을 치료하여도 치매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매 증상을 보일 때는 빨리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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